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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오닐, 중국 경제 낙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9 15:39

수정 2013.01.09 15:39

브릭스(BRICs)라는 단어를 처음 만든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 운용 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브릭스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영어 이름을 따서 만든 신조어다.

짐 오닐 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브릭스의 잠재력을 여전히 믿는다며 이들 국가 중에서도 중국이 앞으로 10년 간 글로벌 경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오닐 회장은 "일부에선 중국 경제의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내 의견은 다르다"며 "중국 경제가 제조업 중심에서 소비 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 결과적으론 성공적으로 연착륙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닐 회장은"중국 경제 중심축은 제조업에서 소비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며 "중국이 지난 15년동안 그랬듯 저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할 경우 더 이상의 경쟁은 힘들어질 것"이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오닐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나타난 중 경제의 성장세 둔화도 한시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드러진 성장세 둔화는 결국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지도층의 긴축 기조에 따른 결과라는 것.

그는 "중국이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라 미국도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의 지난해 중국 판매액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오닐 회장은 또 최근 가파른 성장세의 부작용으로 파생된 중국의 도시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 나타나는 도시화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중국의 인구 변화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은 최근 들어 두드러졌으나 사실상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bobsso85@fnnews.com 박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