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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작곡가 유영진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유준상이 S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군대 동기였다고 밝혔다.
이기자 부대에 있다 1군 예술단으로 전입을 간 유준상은 그곳에서 유영진을 만났고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져 그룹 '프렌드 나인'까지 결성하게 됐다.
제대한 이후 유준상과 유영진,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성수는 함께 기획사로 오디션을 보러다녔고 유준상은 유영진을 가수로 만들고 싶어 모든 기획사를 다 돌아다녔지만 당시 비주얼 기준으로는 유영진을 받아주는 기획사가 없었다.
하지만 유영진, 유준상은 우연히 SM의 대표 이수만과 알게 됐고 유영진은 SM에서 작업을 하며 H.O.T의 '전사의 후예', 신화의 '으쌰으쌰' 등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곡이 세상에 나오기 전 유준상은 유영진의 곡들을 듣고는 "이 노래 네가 해"라며 좋아했지만 유영진은 나이가 많아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서 활동할 수 밖에 없었고 이후에는 완전히 작곡가로 노선을 틀게 됐다.
그러다 유영진의 앨범에 함께 작곡과 노래를 하게 된 유준상은 "그런데 다른사람들 준 것만큼 좋은 곡은 없었던거죠"라고 독설을 해 강호동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준상이 집에 있던 랜턴을 가지고 갔다 영화 '다른 나라에서'에서 랜턴이 핵심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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