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학군 우수 지역 친환경식품 잘 팔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13 17:04

수정 2013.01.13 17:04

'식재료 구매도 맹모삼천지교?'

서울 강남지역을 비롯해 목동, 이른바 '강북의 8학군'으로 불리는 중계동 등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에서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유기농식품 브랜드 초록마을에 따르면 전국 340여개 매장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서울 목동과 중계점이 지난해 매출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강남지역에 위치한 개포점과 반포점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 매출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한 목동과 중계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규모는 2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개포, 반포, 여의도점 등 매출 상위권 매장들은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강남을 비롯해 목동, 중계동 지역에서 매출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들 지역이 서울의 대표적인 교육학군으로 교육열이 높아 자녀들을 위해 비교적 고가의 식자재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초록마을에서 판매된 매출 상위 100대 히트 상품 품목에도 '우리아기입안애한우다짐육', '유기농바나나', '초록유란' 등 유아식을 위한 재료와 아이들 간식 관련 제품이 대부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강남지역은 친환경·유기농 식품보다는 건강기능식품 선호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시세가 매우 높고 거주 중인 지역주민의 연령층이 양육 자녀가 없는 장년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