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피치는 성명에서 "부채 한도는 재정규율을 시행하는데 효력이 없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며 "중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적자 감축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올해 미 신용등급에 대한 공식적인 재평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다만 미국이 국가 파산 위기에 처할 위험은 극도로 낮다고 진단하면서도 "채무 한도 증액에 앞서 긴 논의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 의회가 재정적자 및 막대한 국가 부채 해결을 위해 부채 한도 상한은 불가피하지만 "이에 실패할 경우 미 의회의 의무 및 명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피치는 미국에 최고 등급인 'AAA', 전망은 '부정적(Negative)'을 부여하고 있다.
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월 말이나 늦으면 오는 3월 초 채무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 한도 상향에 대한 민주 · 공화 양당의 합의가 절실한 이유다.
그러나 양당은 지난 새해 직전 재정절벽 협상과 비슷한 수준의 쉽지않은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보도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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