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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조폭에게 칼 맞은 적 있다” 최초 고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16 10:43

수정 2013.01.16 10:43



서재응(36,KIA)이 조직폭력배에게 칼로 등을 10cm이상 찔린 사연을 최초로 고백했다.

서재응은 JTBC ‘쨍하고 공뜬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직전에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조직폭력배와 시비가 붙어 칼로 왼쪽 등을 찔렸고, 조금만 더 왼쪽을 찔렸다면 심장을 찔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이 사고로 서재응은 6개월간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계속 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학교 때 키가 너무 작아 야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6개월 동안 쉬면서 키가 20cm 이상 자랐고, 커진 키 덕분에 고등학교 때부터 초고교급 에이스 투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칼을 찔렸던 당시에는 범인을 잡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자신을 찌른 조직폭력배를 은사나 옛 연인, 감사할 인물을 찾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라도 다시 만나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광주의 한 한정식 집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재응은 광주에서는 유명인이라 폐쇄된 공간에서만 술을 먹을 수 있어서 유흥주점을 다니는 자신의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넷째를 낳고 싶다는 소망까지 그 동안 언론에 잘 밝히지 않았던 속 깊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더그아웃 응원단장’이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 마이너리그 시절 눈물 젖은 햄버거를 먹었던 사연, 변화구를 잘 던지기 위한 비법 등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서재응과 정수근의 토크는 16일 밤 9시40분에 시작하는 날씨 앤 스포츠 ‘쨍하고 공뜬날’에서 볼 수 있으며, 1편과 2편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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