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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제임스 한, PGA투어 휴매나 챌린지 첫날 공동 선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18 10:50

수정 2013.01.18 10:50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투어 휴매나 챌린지 티오프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동환(왼쪽), 노승열(가운데), 배상문(오른쪽). 사진제공=나이키골프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투어 휴매나 챌린지 티오프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동환(왼쪽), 노승열(가운데), 배상문(오른쪽). 사진제공=나이키골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매나 챌린지(총상금 56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재미동포 제임스 한(32·한재웅)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한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러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로버트 카스트로(미국), 제이스 코크라(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PGA 웨스트의 파머 코스(파72·6930야드), 니클라우스 코스(파72·6951야드), 라킨타 골프장(파72·7060야드)을 돌며 3라운드까지 진행한 뒤 상위 70명을 추려내 마지막날 파머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파머 코스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제임스 한은 2번홀(파5)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4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제임스 한은 여세를 몰아 7번홀부터 9번홀(이상 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들어서도 11번홀(파5)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고공비행 채비를 갖췄던 제임스 한은 이후 5개홀 연속 파행진에 그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홀)에서 두 번째샷을 핀 6m 지점에 떨궈 이글 기회를 잡은 제임스 한은 투 퍼트로 홀아웃해 1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03년에 프로로 전향한 제임스 한은 지난 2010년부터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하다 작년 렉스 호스피털오픈 우승을 바탕으로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5위에 랭크돼 2013시즌 PGA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도 제임스 한 등 신인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높다. 그 중에서도 지난주 소니오픈 우승자 러셀 헨리(미국)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플레이를 펼친 헨리는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다른 3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헨리는 2주 연속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25·한국명 이희상)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7위, 배상문(27·캘러웨이)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9위로 1라운드 마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2013시즌 데뷔전인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공동 122위(이븐파 72타), Q스쿨 1위 이동환(26·CJ오쇼핑)은 공동 90위(2언더파 70타)로 더딘 출발을 보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