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달에 4만원’ 여친 대행 사이트 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18 15:11

수정 2013.01.18 15:11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질투심을 유발하고 싶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다면?

페이스북에 가짜 여자친구를 만들어주는 브라질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나모로페이크닷컴(NamoroFake.com)이라고 불리는 이 웹사이트는 싱글인지 커플인지를 보여주는 '관계상태(relationship status)'에 링크가 가능한 가짜 여자친구의 프로필을 판매하고 있다.

비용은 한 달에 39달러(약 4만1000원) 수준이다. 또한 19달러(약 2만원)을 내면 가짜 '전 여자친구(ex-girlfriend)'를 만들 수도 있다.

나모로페이크닷컴에 고용된 '가짜 애인'들은 진짜 연인처럼 타임 라인에 글을 올린다.

이용자가 내는 금액에 따라 일주일에 올리는 글을 수가 달라진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자신의 계정을 이용해 가짜 애인 역할을 하는 여성들은 남성들이 지불한 요금의 50%를 보수로 받는다.


이 웹사이트는 "가짜 여자친구를 만들면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며 "여성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질투심을 유발할 수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이런 이유로 가짜 여자친구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의 운영자인 플라비오 에스테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남성이 주요 고객이지만 곧 여성 고객을 위한 가짜 남자친구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