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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부산 KT를 꺾고 공동 5위에 올랐다.
LG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서 연장 종료 직전에 터진 아이라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79-7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15승18패를 기록하며 KT,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5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KT는 3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단독 5위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LG는 클라크가 14득점 10리바운드, 박래훈이 18득점, 김영환이 16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1쿼터부터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조성민의 중거리슛이 적중한 KT는 송영진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정창영의 중거리슛과 양우섭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조성민이 1쿼터 종료 직전 중거리슛을 적중시키며 15-16, 1점차까지 따라잡은 채 1쿼터를 마쳤다.
1쿼터에만 11점을 쓸어 담은 조성민이 2쿼터가 시작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LG도 가만있지 않았다. LG는 18-22로 뒤진 상황에서 박래훈과 김영환이 연속 3점포를 폭발시키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이어간 LG는 벤슨이 득점에 가담하며 39-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접어들어서도 양 팀의 접전은 계속됐다. 존슨의 골밑슛으로 3쿼터 시작의 포문을 연 KT는 송영진의 골밑슛과 존슨의 3점포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LG 역시 정창영의 중거리슛과 양우섭, 박래훈의 연속 득점으로 KT에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쳐나갔다.
4쿼터 역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가운데 LG가 5점차까지 앞서나갔다. LG는 62-62로 맞선 상황에서 박래훈이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고, 김영환이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어 67-62, 5점차로 달아났다.
KT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KT는 65-71로 뒤진 상황에서 존슨의 중거리슛과 윤여권의 중거리슛이 연이어 터졌고,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윤여권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71-7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종료 직전 장재석이 골밑슛을 넣지 못해 역전을 시키지는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에서는 KT의 수비가 빛을 발하며 근소하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밀집수비로 정창영의 턴오버를 유발시킨 KT는 장재석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75-73, 2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LG도 박래훈의 골밑슛으로 77-77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상승세를 탄 LG는 연장 종료 직전 클라크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서는 오리온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윌리엄스(23득점 20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63-5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15승18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반면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13승20패로 여전히 단독 9위에 머물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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