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흑뱀의 해, 내게는 어떤 기운이 들어올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21 13:00

수정 2013.01.21 09:48

자신의 앞날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특히 과거에 비해 현실적인 현대인들은 먼 미래보다는 가까운 미래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매년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토정비결이나 신년운세를 보러 점집을 찾거나 인터넷 운세 사이트를 찾는 경우가 흔하다.

한 술 더 떠 과학 기술의 발달이 정점에 달한 것처럼 보이는 지금도 아침이면 오늘의 운세의 행운색을 보며 옷 색깔을 고르는 사람도 없지 않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 인식도 바뀌는 법. 요즘 사람들은 과거처럼 한 해의 운수를 무겁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이보다는 자신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조언의 하나로 판단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의 일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운칠기삼(運七技三) 이라는 말도 과거에는 자신의 운이 더욱 중요하다고 해석했지만,

요즘에는 운이 70%를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30%의 기운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진취적으로 해석을 한다.

하늘의 운과 자기 자신의 기운, 이 둘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이다. 여기서 계(癸)가 천간이 되며 검정색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巳)는 12지중 뱀을 의미하니, 2013년은 흑뱀의 해가 된다.>

이처럼 나와 하늘 사이의 매칭을 도와줄 수 있는 수많은 운세사이트가 인터넷에 존재한다. 그래서 연말이나 신년이 되면 어느 곳에 가서 운세를 봐야할지 헷갈릴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1997년에 최초로 운세 컨텐츠에 엔터테인먼트의 요소를 도입하여 온라인 운세 사이트 시장을 개척한 산수도인의 이름은 흥미롭다.

15년 동안 한결같이 운세만을 서비스해 온 최초의 온라인 운세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온라인 운세 사이트의 숫자가 200개를 넘어서고 있지만 당시에는 역학을 디지털화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었다.

당시에는 오늘의 운세와 기본적인 사주, 궁합과 토정비결 정도를 서비스하는데 그쳤지만 이제 운세 컨텐츠 또한 다른 컨텐츠들과 마찬가지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였다.

신년 운세도 144개의 괘를 이용하고 있는 토정비결 서비스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요즘의 신년운세들은 명리학을 통해 보다 분석적인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출력을 하는 경우 A4용지 스무 장 이상이 될 정도로 양 또한 방대하다.

종합적인 신년운세가 아니라 애정에 포커스를 맞춘 <솔로탈출 연애시작> 류의 신년운세가 있는가 하면, 연애 상대가 있는 경우에는 <1년 보는 궁합>을 통해 미리 연인 혹은 배우자와의 1년 동안의 궁합을 살펴볼 수도 있다.

신년운세와 함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오늘의 운세이다. 오늘의 운세는 보통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만만히 볼 것은 아니다.

산수도인의 오늘의 운세의 경우, 단순히 총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재물운, 연애운, 사업운, 시험운, 건강운, 여행운, 복권운, 미팅운으로 나눠서 그날 그날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그날 벌어질 모든 일들에 대한 운을 살펴볼 수 있는 지경이다.

형식도 다양해서 명리학으로 보는 오늘의 운세 뿐만 아니라 별자리로 보는 오늘의 운세, 띠로 보는 오늘의 운세가 따로 제공된다.

<여기서 잠깐, 자신의 띠는 음력이나 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만세력의 입춘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그러니 2013년 1월 1일에 태어났다고 해서 또는 설날인 2013년 2월 10일에 태어났다고 해서 뱀띠가 되는 것은 아니다.

2013년의 입춘일인 2월 4일 이후에 태어난 아이부터 뱀띠가 되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불황의 시기이다. 산수도인에서는 기본적인 사주와 궁합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토정비결도 간략하게 정리된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풀이해볼 수 있는 서비스, 자신에게 삼재가 들어오는 시기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꿈해몽 서비스 또한 전체 4500개 가량의 꿈에 대한 풀이가 제공되고 있다.


운세 컨텐츠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산수도인 사이트의 경우 작년 말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하면서, 우리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글을 준비하였다.

24절기, 사주, 전통문화, 전설, 민담에 대한 글을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이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꾸 잃어버리고 있는 우리들 전통 문화가 섭섭하다면 이 글들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겠다.

산수도인 사이트 : http:// www.fortune828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