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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4.8인치 아이폰은 없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출시될 아이폰에 대해 4인치의 화면크기를 고수할 것을 분명히 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이날 열린 애플의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아이폰의 4인치 화면크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 쿡은 "아이폰5는 새로운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제공했다"며 "아이폰5는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화면 크기에도 우리의 아이디어를 충분히 적용시킬 수 있다. 우리의 선택은 올바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팀 쿡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4.8인치 화면의 '아이폰 매스(iPhone MATH)'의 출시설을 공개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또한 팀 쿡은 최근 알려진 아이폰5 부품 주문량 감소설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애플의 부품공급구조는 매우 복잡하고 또 애플의 부품 공급처는 매우 다양하다"면서 "특정 부분의 사실을 너무 깊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일부 데이터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애플 전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증권가 등을 중심으로 애플이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한 아이폰5 감산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이폰5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샤프, LG디스플레이 등에 올해 1분기 아이폰5 스크린 주문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0% 가량 줄이라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2013 회계연도 1·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545억달러(약 58조원), 순이익 131억달러(약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분기 47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아이패드는 2290만 대가 판매됐으며 맥은 410만대, 아이팟은 1270만대가 팔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