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 애니웨어(Send anywhere)'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사진이나 동영상 전송이 늘고 있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안드로이드폰에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폰에서 PC로 원본 파일 그대로 전송을 지원하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이 앱은 e메일 첨부 파일과 달리 파일 크기에 제한을 받지 않고, 사진 화질 저하 등 원본 훼손 없이 전송할 수 있다. 받는 사람에게 '원타임 키' 번호만 알려주면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된다.
이를테면 내 스마트폰에서 사진, 동영상 등을 선택해 '다른 앱을 통해 전송'을 터치하면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등으로 직접 보낼 수 있다.
'PC로 보내기'를 클릭하면 웹사이트(www.send-web.com)로 전송된다.
기본제공하는 원타임'키'는 여섯 자리의 랜덤 숫자로 지정된 시간 동안만 유효하다. 설정 옵션에서 '보안 강화된 키 사용'을 선택하면 숫자와 영어가 혼용된 키가 생성된다.
'Send anywhere'는 무료 버전과 전송 용량 제한 및 광고가 없는 유료버전(3300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폰앱은 이르면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임광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