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손소독제, 눈·상처 있는 피부 등에 사용 주의하세요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28 10:23

수정 2013.01.28 10:23

손소독제는 감염방지 등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으로 먹으면 안되고 눈, 구강, 상처 있는 피부 등에는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손소독제 사용시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손소독제에 대해 알아봅시다'란 책자를 발간한다고 28이 밝혔다.

이 책자는 독감 등 전염성 질환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손소독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 소비자의 올바른 사용 안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소독제는 먹지 말고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사용 시 이상반응이 계속되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특히 유아의 경우에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므로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손소독제는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손소독제와 혼동할 수 있는 손세정제는 화장품으로 손세정 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손전용 물비누 등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구입할 때는 용기 등에 표시된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
유효성분으로 이소프로필알콜, 에탄올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으며 액제타입 또는 겔타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손을 씻을 때는 물과 손세정제로 꼼꼼히 씻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차량 안, 어린이집 출입 시, 잦은 기침 후 등)에서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 등을 소독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 → 홍보물자료 → 일반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