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일 울산, 광주, 전남, 전북 등에서 일부 택시가 운행 중단되고 있지만 대다수 지역에서 정상운행되고 있어 국민불편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총 5785대의 택시 중 2800대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52%(2985대)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광주는 93%의 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총 8220대 중 일부 법인택시 600대가 운행을 거부하면서 현재 7620대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전남은 총 7178대 중 1972대만이 운행을 거부하고 있어 73%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개인택시는 정상운행되고 있으며 법인택시 일부만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
전북은 총 9516대 중 3406대가 운행을 거부하면서 64%의 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법인택시 1675대, 개인택시 1731대가 운행거부에 참여한 상태다.
국토부는 택시업계의 이같은 운행거부에 대해 불법으로 규정하고 관련법규에 따라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감차명령, 사업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을 검토 또는 지시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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