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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기후변화 연구반 의장단에 한국인 잇딴 진출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ITU 기후변화 연구반 의장단에 한국인 잇딴 진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환경 및 기후변화 표준화 연구반 부의장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용운 책임(사진)이 선출됐다. 이로써 기후변화와 고나련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표준을 마련하는데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의 환경및 기후변화 표준화 연구반(SG5) 회의에서 김용운 책임이 기후변화 표준화 작업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ITU 국제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12)에서 국립전파연구원 소속 정삼영 연구관이 환경및 기후변화 표준화연구반 부의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이번에 기후변화 표준화 작업반 의장단에 진출한 것이다.

방통위는 "ITU의 기후변화 관련 표준화기구에 한국인 의장단이 잇따라 배출되면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관련 ICT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 관련 이슈에 관한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SG5회의에서는 우리나라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통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효과 산정 연구'가 ITU의 정식보고서로 채택됐다. 이번 보고서 채택은 ICT 기술이 사회 전반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유용한 기술이라는 것을 입증한 대표적 사례로 기대된다.

ITU 공식 보고서로 채택된 이 연구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SK텔레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난 해 4월 ITU-T SG5 회의에 제출됐었는데 ICT 기술을 활용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약 15%(1억1000만톤)에 해당하는 양을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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