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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뮤지컬 ‘빨래’...“먼지 묻은 인생의 꿈을 빨래하다”

박동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힐링 뮤지컬 ‘빨래’...“먼지 묻은 인생의 꿈을 빨래하다”

서울의 달동네로 이사 온 강원도 강릉 아가씨 '서나영'은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살고 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우연히 이웃집에 살고 있는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나게 되고 둘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와 비정규직인 나영은 서로가 처한 현실에 아파하며 진심을 나누게 되고, 이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정겨운 인생살이를 그린다는 것이 창작 뮤지컬 '빨래'의 주된 내용이다.

뮤지컬 '빨래'는 지난 2005년 4월 국립극장 초연을 시작으로 7년이 넘는 시간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어느새 12차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지난 해 11월 11일에는 2,000회 공연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전국 33만 관객을 만났다.

또한 작년에는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라이선스 공연이 열렸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대중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학로의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힐링 뮤지컬 ‘빨래’...“먼지 묻은 인생의 꿈을 빨래하다”

'빨래'는 우리 사회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희망적으로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외국인 노동자 등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그들의 먼지 묻은 인생을 깨끗이 빨래하자고 노래한다. 뮤지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 누구도,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빨래를 하며 인생의 얼룩을 깨끗이 지우고 희망을 꿈꾼다.

제 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수상, 제4회 더 뮤지컬어워즈 극본·작사·작곡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뮤지컬 '빨래'.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뜻 깊은 의미로 기억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대학로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오는 3월 3일까지 12차 공연을 마친 후, 새 단장을 거쳐 3월 14일부터 아트원 씨어터에서 13차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힐링 뮤지컬 ‘빨래’...“먼지 묻은 인생의 꿈을 빨래하다”

▶ 뮤지컬 정보 (12차 프로덕션)

출연: 엄태리/ 차미연/ 조헌정(서나영), 김종구/ 최호중/ 이준혁(솔롱고), 김효숙, 김국희 등

공연장소: 학전그린 소극장

공연기간: 2012년 11월 14일 ~ 2013년 3월 3일

제작: 명랑씨어터 수박

공연문의: (02)928-3362
[email protected] 박동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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