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SC은행, 배당액 절반 축소 검토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배당으로 금융당국의 재제를 받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배당액을 2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절반가량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주사에서 영국 본사로 배당하는 금액도 계획했던 1500억원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700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배당 계획을 2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오는 14일 SC은행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금융 당국의 '고배당 억제' 방침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SC은행의 순이익 대비 배당금인 배당성향이 75%로 국내은행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초 배당액 수준보다는 낮추는 방안으로 논이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SC은행의 배당액이 결정되면 다음 달 하반기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성향이 결정된다.

SC은행 관계자는 "현재 배당액에 대해 금융당국과 논의 중인 상태"라며 "배당액은 이사회가 열리는 14일, 배당성향은 3월 주총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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