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한국만 있는거 아니었어?”
명절 스트레스, "한국만 있는거 아니었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추석에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왜 이 시기만 되면 몸이 무겁고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할까. 음식 만들고 시어버니 비위를 맞춰주느라, 장인 장모 뵈러 가느라 부부간 말다툼이 심해지는 시기도 바로 이 명절 전 후다.
유독 한국에서만 심해보이는 부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말일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결혼 등을 통해서 혈연을 맺어가는 문화를 가진 모든 나라에는 사실상 명절 증후군이 존재한다. 특히 외향적으로 살아가는 미국에서도 각기 배우자들의 가족과 친척들 등과 함께 지내는데 따르는 어려움들이 많이 있다.
가정생활의 어려움과 해결책을 다루는 홈페이지 '톡 까놓고 말해보기(www.TellItLike ItIs.net)'에 나온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 이 홈페이지에선 법적 배우자나 친인척이 된 사람들(In-Laws)과 슬기롭게 지내는 법 등이 나와있다.
1. 배우자가 힘들때 나서서 거들어라
내 어머니때문에 자신의 부인이 힘들어하고 말을 못하고 있다면?, 친정 부모님때문에 남편이 곤경에 빠져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면? 제각기 배우자를 대변해서 자기 부모님들에게 할말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2. 명쾌한 울타리가 오히려 좋은 관계를 형성한다
친인척이 함부로 끼어들었을 때 자신의 인생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면 차라리 명확한 선을 그어놓는 것이 좋다. 배우자와 진지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친인척이 자신의 생활에 어느정도 선까지 함께 할 수있는지 목록을 뽑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양가 부모가 다 계실때는 어색한 것이 당연하다
명절이나 휴가기간에 양가 부모들 모두가 함께 한다면 잘 지내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가급적이면 남자는 남자의 부모와 가까이서 대화하고, 여자는 여자의 부모와 가까이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적어도 양가 부모끼리 분쟁하는 것은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이다.
4. 부모님과 자기자신중 누구를 선택할지 강요하지 마라
결혼한 여자들은 남자들이 가끔 "우리 어머니는 이렇게 했었는데" 하는 말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그럴때마다 어머니를 선택할지 자기를 선택할지 하는 식으로 강요하게 되면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남자들에게 배우자 이외에 또다른 여자 한명은 어머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5. 신중하게 반대하라
상대편 부모쪽에서 무언가 선택을 강요할 경우 신중하게 생각하고 대답하는 편이 좋다. 상대 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하긴 하지만 자기 집안의 일은 자신과 배우자가 최종 결정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반대의견을 표출할때는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고 말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김성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