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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사랑에 빠진 고3 학생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계사년을 맞아 출연한 뱀띠 스타 태진아 에일리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출연자들의 고민에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십마리 뱀을 키우며 목욕과 식사시간까지 함께한다는 형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힌 윤동민 군은 “온 집안에 뱀이 있는 건 둘째치고 걔네 음식인 쥐와 귀뚜라미도 집에 살고 있다”라며 “물린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 “저도 뱀에 물렸었는데 그래도 정말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형은 “애들이 몸을 감고 올라가면 따뜻한 물을 뿌리면 되고 옥죄여오는 그 짜릿한 느낌이 좋다”라며 “정말 귀여운 녀석들이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몇 마리 뱀을 데려와 소개까지 마친 형에 고개를 내젓던 아버지는 “저번에 냉동쥐를 보고 기겁해서 욕을 한 적이 있다”라며 “뱀이 너무 싫지만 자식 때문에 참았는데 고3 끝나면 집을 나가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꿈이 사육사라서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고백한 형은 “공부를 못해서 동물 관련 과에 못가면 죽여버리겠다는 엄마의 말씀에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있다”라고 두 눈을 부릅떠 뱀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춘기 소녀가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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