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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 “기업 파격혜택 주니,441개社 몰려와 19兆 이상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9 17:09

수정 2013.02.19 17:09

문동신 군산시장 “기업 파격혜택 주니,441개社 몰려와 19兆 이상 투자”

【 군산(전북)=전용기 기자】 기업들이 몰려와 매년 지방세수가 100억~200억원씩 증가하는 도시. 이로 인해 매년 2000여명씩 감소하던 지역 인구가 반대로 매년 3000여명씩 늘어나는 도시. 2012년 일자리창출 유공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선정한 전국기초자치단체 경영자원 부문 1위를 차지한 도시. 바로 전라북도 군산시다.

군산시의 변화를 앞장서 이끌고 있는 문동신 군산시장(75·사진)은 "모든 것은 만나서 해결한다는 '인연지사(因緣之事)'를 좌우명으로 삼고 먼저 다가가 손을 잡았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19일 군산시청 4층 시장실에서 그를 만나 '군산의 기적' 비밀을 직접 들어봤다.

―다른 지방 도시에 비해 군산시는 활력이 넘친다는 평가가 많다.

▲2006년 취임 당시 군산은 매년 인구가 2000여명씩 감소하는 도시였다.


군산항 부두 곳곳에는 예산 절감의 이유로 가로등마저 꺼져 있었다. 당시 너무 속상했던 기억에 기업 유치로 시 살림이 펴지면서 가로등 예산만큼은 8억원에서 1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밤에도 밝아야 범죄도 줄고 사람 사는 맛도 나지 않나? 현재 군산은 2008년부터 매년 평균 3000여명씩 인구가 증가해 현재는 28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매주 인구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증감을 보이고 있는지 연령대별로는, 동별로는 어떤지 꼼꼼히 챙겨보고 있다.

―기업 유치에 앞장서는 '최고경영자(CEO)시장'으로 유명하다.

▲민선 4기 이후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OCI 등을 포함 총 411개 업체를 유치해 19조2172억원을 투자, 5만5570명의 고용창출, 13만8928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창출했다. 이에 힘입어 시의 세금 수입 역시 최근 6년간 707억원이 증가해 1487억원대 돌파로 재정자립 기반을 구축했다. 그 덕에 올해 예산 규모도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8450억원으로 2006년 4471억원에 비하면 2배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2006년 23%의 분양률을 보이던 군산 산업단지는 기업 협력업체 및 연관기업이 입주하면서 2010년 100% 분양이 완료 됐으며 2007년 786개였던 기업체는 2012년 180개가 증가한 966개가 가동 중이다. 수출도 늘어 전북 수출물량의 반 이상을 군산에서 책임지고 있는데 2008년 36억달러였던 수출액은 2012년 70억달러로 95%가 급증했다.

―군산에 이처럼 기업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군산시에 입주하는 기업을 위해 이전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 이전기업뿐만 아니라 기존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지원을 위해 10억원 이상 투자에 따른 신증설 보조금 지원조항을 신설했다. 특히 올해를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과제 실천의 해'로 정하고 '기업사랑 가맹점', '기업체 자문 전문가 컨설팅 지원',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 자금 지원', '산단근로자 숙소지원' 통근버스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을 유치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현장을 방문,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군산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군산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선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난해 새만금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새만금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법이 있더라도 관심이 없으면 지지부진하게 된다.
박근혜 정부가 좀 더 새만금 사업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courag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