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2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사상 최대 규모인 33조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CJ그룹은 경기 불황에도 지속적인 투자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투자와 매출목표를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CJ그룹은 또 올해 7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채용(6800명) 대비 5.9% 증가한 것이다.
CJ그룹은 시설, 연구개발(R&D) 등에 올해 총 3조2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2년 전인 지난 2011년 투자 금액(1조6900억원)과 비교할 때 91.7% 늘어난 것이다. CJ그룹 전체 투자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투자금액은 총 2조8700억원 규모였다.
올해 CJ그룹 투자는 국내 2조3400억원, 해외 9000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00억원, 2000억원씩 증가하는 것.
국내 투자는 다시 시설 투자와 R&D 투자로 나눠 진행되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 부문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및 관련 시설 확보 △물류 부문 항만 및 택배 관련 기반시설 구축 △통합 연구소 건립 등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해외 투자는 CJ제일제당이 미국 아이오와주에 짓고 있는 바이오 공장을 비롯해 CJ CGV의 해외 진출, CJ푸드빌의 해외 외식 점포 확장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조원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CJ그룹 관계자는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라는 CJ그룹 4대 사업군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총 33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J그룹 매출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뒤 4년 만인 지난 2011년 2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매출목표 30조원을 설정했다.
CJ 김정호 전략기획 상무는 "지난 수년간 CJ그룹은 글로벌 도약을 위한 다양한 모색과 투자에 집중해 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사업의 기틀이 완성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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