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발전한 경남 사천 인근의 중소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이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영업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승록 우리은행 부산경남서부영업본부장(사진)은 "사천을 비롯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산업단지론과 대기업상생대출, 보증서대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전년보다 2000억원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부산경남영업본부는 서부산을 비롯한 경남 창원, 김해, 진주, 사천, 통영, 거제 등 모두 7개 시에 걸쳐 영업을 하고 있다. 관할 구역이 넓다 보니 마케팅전략도 각 도시 색깔에 맞게 달리 세우고 있다.이를테면 창원에서는 진해 해군기지와 해군사관학교를 대상으로 한 군(軍)마케팅 전략을, 진주에서는 혁신도시조성 및 로봇산업 중심도시 형성에 따른 공공기관·기업체 등을 대상으로한 마케팅 전략을, 사천에서는 우주항공산업에 특화된 마케팅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특히 부산경남서부영업본부는 항공우주산업 생산의 거점도시로 성장한 사천 지역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본부장은 "그동안 주요 영업 파트너였던 조선업은 이미 다 가라앉았다고 본다"며 "반대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천에 있는데 앞으로 이 분야를 주력으로 영업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래 먹거리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조선업보다 신성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에 여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관련해 지난해 '산업단지론' 상품을 출시했다.
'산업단지론'은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대출상품이다. 부산·경남 지역에 150여개의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약 1만5000개의 중소기업들이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그는 "산업단지론은 일반대출보다 대출금액이 10% 정도 많이 나오고 금리도 낮다"며 "이 상품을 주력으로 치열한 시중·지방은행 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김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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