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내 M&A 급증을 부르고 있는 요인들이 유럽에도 공통된 것이어서 조만간 유럽 내 M&A 역시 활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CNBC에 따르면 올 들어 전 세계 M&A 규모는 2789억달러(약 301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 또 2월 첫 2주간 M&A 규모만도 1479억달러로 1월 전체 M&A에 비해 15% 늘었다.
지난주 버크셔 해서웨이와 사모펀드가 식품업체 하인즈를 인수하기로 했고, 아메리칸 항공과 US항공 간 M&A로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했으며 케이블 업체 콤캐스트가 제너럴일렉트릭(GE)으로부터 NBC 방송잔여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 내 대규모 M&A가 줄을 이은 바 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분석보고서에서 유럽 기업들이 막대한 현금을 깔고 앉아 있어 올해 M&A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륙 기업들의 현금 보유 규모가 연말까지 7500억유로(약 1082조원)로 늘고, 영국 기업들은 1500억파운드(약 250조원)에 이르러 미 기업들의 예상 보유 현금 규모 1조3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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