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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갤럭시 카메라, LTE 빗장 푼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9 22:17

수정 2013.02.19 22:17

[단독] 갤럭시 카메라, LTE 빗장 푼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도전한 '갤럭시 카메라'(사진)의 빗장을 풀었다.

당초 통신사 모델만 출시했던 전략을 바꿔 통신비 부담이 없는 무선 랜(Wi-Fi)모델을 이달 중 출시키로 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 모델을 이달 안에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 카메라를 기존 카메라들처럼 삼성 디지털프라자나 하이마트, 롯데마트 등 일반 유통점에서 살 수 있게 됐다. 가격은 75만원 선인 LTE 모델보다 저렴한 60만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말 국내 출시된 갤럭시 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LTE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통신기기형 카메라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구글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가 탑재되는 등 '통화 기능만 없는 스마트폰'으로 불렸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 모델은 출시 계획이 없었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해 11월 말 갤럭시 카메라 공개행사에서 "와이파이 전용 버전은 출시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 출시 이후 비싼 출고가와 별도의 통신비 부담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판매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갤럭시 카메라를 스마트폰 등 다른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쓸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시장에서 별다른 반향은 없었다"며 "삼성이 제품 활성화를 위해 와이파이 모델을 부득이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