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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아빠가 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52)가 아들을 자국 대표팀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라도나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티드 두바이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늦둥이 아들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의 2세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로 성장하길 원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마라도나에 따르면 지난 13일 연인인 베로니카 오헤다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늦둥이 아들을 출산했고, 아들의 이름은 디에고 페르난도라고 지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대표팀 선수인 아게로의 장인이기도 한 마라도나는 자신의 늦둥이 아들이 아게로의 아들 벤야민과 메시의 아들 티아고와 함께 대표팀에서 뛰기를 희망했다. 그는 “메시의 아들인 티아고가 축구를 가장 잘 할 것 같다”라며 “벤야민이 스트라이커로 뛰고, 그 뒤를 티아고와 페르난도가 받칠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라도나의 계획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마라도나의 첫째 아들인 디에고 주니어가 축구 선수생활을 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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