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베일벗은 ‘트랙스’ 최저가 1940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20 22:14

수정 2013.02.20 22:14

한국지엠은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쉐보레 트랙스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마이클 심코 디자인 전무, 호아킨 누노웰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석엔지니어 상무, 안쿠시 오로라 마케팅 부사장(왼쪽부터)이 트랙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쉐보레 트랙스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마이클 심코 디자인 전무, 호아킨 누노웰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석엔지니어 상무, 안쿠시 오로라 마케팅 부사장(왼쪽부터)이 트랙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GM이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휘닉스아일랜드에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ULV)인 쉐보레 트랙스(Trax)를 선보이고 25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일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달리 디젤이 아닌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차량 폭도 다소 좁아 준중형 세단에서 SUV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주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는 국내 최초로 1.4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140마력의 출력을 내고 최대 토크 20.4㎏·m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속도와 힘을 높일 수 있게 붙인 터보차저(Turbo Charger)는 엔진과 통합형으로 설계해 기존 터보엔진 장착 차량에서 가속 시 지연되는 '터보 랙(Turbolag)'을 최소화해 응답성을 높였다. 2.0L 디젤엔진을 장착한 동급 SUV에 비해 연간 최대 약 27만원의 자동차세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속기는 쉐보레의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주행과 변속 시 동력손실을 최소화해 발진과 추월 가속성능을 향상시켰다. 고속주행시 L당 14.1㎞, 도심주행 시 11.1㎞를 갈 수 있고, 이를 평균한 복합연비는 L당 12.2㎞다.

모든 트림에 차체 자세제어장치(ESC)를 적용해 급제동 시 바퀴 잠김현상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고, 이 밖에 자동제어장치(ABS), 언덕에서 출발 시 밀리지 않도록 보조해주는 힐스타트 어시스트(HSA) 기능 등을 적용했다.

트랙스에는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17.78㎝(7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전화통화,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브링고(BringGo)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스티처와 튠인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휴대폰에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화면에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트랙스는 동급 최초로 센터 콘솔 뒷면에 220V AC전원 아웃렛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채택해 150와트(W) 이하의 다양한 소형 전자기기를 차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트랙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을 포함, 전 세계 14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LS 모델이 1940만원이고 LS디럭스 모델부터 LTZ모델까지 4종류의 트림이 2150만~2289만원대다. 현재 트랙스 생산국가는 멕시코와 한국뿐이다.
멕시코는 일부 물량을 생산하고 인천 부평 공장에서 사실상 주요 해외국으로 나가는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마케팅 AS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는 SUV의 출력에 다목적차량의 공간활용기능, 세단의 안정적 핸들링과 안락감 등을 이상적으로 구현했다"면서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차량으로 20~30대 연령 소비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매일 200대 정도 사전계약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이미 출시한 멕시코와 캐나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한국 외에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