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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키가 무척 큰 중학생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고품격 발라드로 돌아온 아이돌 2AM이 출연해 시청자의 고민에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올해 중학교 입학했다고 밝힌 이도현 군은 “더 클까봐 밥도 잘 안 먹는데 자꾸 커요” 라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우유도 8살에 끊었습니다”라고 188cm의 큰 키를 원망했다.
가장 서운할 때를 꼽으라는 질문에 “형들이 자꾸 와서 시비를 거는데 반격한다고 툭 치면 형들이 엉엉 운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그럼 선생님들이 보고 저를 혼낸다”라며 “낳아주신 엄마도 징그럽다고 하고 다들 절 어른 취급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가족들이 전부 다 크다”라고 무대 위로 오른 도현군의 엄마는 “6학년 때 성장판을 검사했는데 못 커도 196까지는 큰다더라”라며 “성장판 파괴를 하려고 했는데 부작용이 우려돼서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동네 바보 형으로 의심받을 정도라고 밝힌 그는 열네 살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추억도 못 누린다고 슬퍼하며 “원하는 게 있다면 다른 집 벨을 누르고 튀는 일명 ‘벨튀’를 친구들과 하고 싶다”라고 고백해 영락없는 장난꾸러기임을 증명했다.
한편 파란 눈을 가진 모녀가 출연해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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