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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폐색증 창민, 10일 ‘삼총사’ 불참..공연 대신 무대인사 강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2 09:12

수정 2013.03.12 09:12



창민이 갑작스런 복통에도 ‘삼총사’의 무대인사를 강행했다.

지난 10일 뮤지컬 ‘삼총사’ 공연이 예정됐던 2AM 창민은 건강상의 이유로 본공연에 서지 못하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뮤지컬 '삼총사' 공연 제작사 엠뮤지컬 측에 따르면 창민이 연기하는 부분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창민을 대신해서 뮤지컬 배우 박진우가 달타냥 역을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공연 시작전 무대 위에 직접 등장한 창민은 "안녕하세요. 이창민입니다. 제가 오늘 달타냥 역으로 '삼총사'에서 연기해야 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하게 됐습니다“라며 ”멋진 배우 박진우 씨가 제 대신 자리를 채워주실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양해의 말을 전했다.



이에 창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창민이 몸 상태가 더 나빠져서 불참한 것은 아니다“라며 ”창민의 공연 일정이 한달 정도 남아있고 2AM 컴백 활동도 함께해야되기 때문이다.
다음 공연부터는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간 창민은 마비성 장폐색증 진단을 받았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남경주, 김민종, 엄기준, 김법래, 민영기, Jun.K(2PM), 예은(원더걸스)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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