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이 A1으로 평가됐다. 삼성증권의 이 같은 전자단기사채 등급 평가는 증권사 가운데 첫 사례다.
12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기업신용등급(ICR)은 AA+(안정적),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A1등급을 받았다.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가운데 A1은 적기상환능력이 최고 수준이고, 안정성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단기사채는 기존 기업어음(CP)과 같이 종이 실물이 아닌 전자등록 방식으로 유통된다.
한기평은 삼성증권에 대해 "주요 영업부문에서의 우수한 경쟁지위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지니고 있다"며 "대형 금융투자회사로서 위기관리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우수한 수준의 자본완충력과 재무안정성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NICE신용평가도 삼성증권의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1으로 책정했다. NICE신용평가는 "사업특성 및 단기자금운영 규모를 감안하면 전자단기사채 발행한도가 적정하다"며 "그룹 신인도에 기초한 재무적 융통성과 유동성이 우수하고 유상증자 이후 자본적정성이 크게 제고됐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의 600억원 규모 후순위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은 A였다. 회사채 신용등급 가운데 세 번째 등급으로 원리금 지급능력은 우수하나 경제여건 및 환경악화에 따른 영향을 받기 쉽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대출금, 리스자산 등 종금업 자산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신용위험 및 자산의 질적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가 보다 강화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