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동물실험 화장품 금지 환영” 뷰티업계, EU 법안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3 17:06

수정 2013.03.13 17:06

유럽연합(EU)이 지난 11일부터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된 화장품과 원료 수입에 대한 전면 판매금지 조취를 취함에 따라 그간 동물실험에 반대해 온 일부 화장품 브랜드가 이를 축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법안 통과에 공헌한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영국 브랜드 '더바디샵'은 EU 내 동물실험 종식을 기념해 국내에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더바디샵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쿠폰을 인쇄 혹은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한 후 더바디샵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바디샵의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전 제품을 20% 할인해준다.

더 바디샵은 올해에도 EU의 동물실험 금지 법안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에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주 더바디샵 마케팅부문장은 "더바디샵은 업계 최초로 세계 공용 비동물실험 인증마크인 '리핑 버니'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동물실험 반대에 열정적인 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더바디샵은 전 세계 국가에서 동물실험이 종식되도록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도 전 세계 51개국 840개 매장에서 동시에 EU 내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를 전면금지하는 법안 발효를 축하하기 위한 파티를 진행한다.


러쉬코리아는 한국이 EU와 이스라엘에 이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세번째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며 오는 22일까지 전국 43개 매장에서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이 서명운동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국제동물구조단체 HSI와 공동으로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은 이번 EU의 결정에 따라 향후 동물실험 대체실험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