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권미란, “신혼집 장만 친정빚 1억 사실 내 돈이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5 08:20

수정 2013.03.15 08:20



권미란이 남편 이창우에 집 장만 금액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는 ‘돈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 출연진들끼리 토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밝힌 권미란 쇼호스트는 “제가 하는 말 오해 없이 들어주고 버럭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결혼 전 집장만 당시 1억이라는 돈을 모았어야 했던 그들은 친정에서 자금을 빌렸고 “월급 나오면 매달 갚자”고 다짐했다고.

이에 이창우를 걱정한 시어머니는 “평생 빚이라곤 없던 내 아들이 빚이 생길 줄 알았다면 결혼 안 시켰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표현하셨고 현장에서 그 말을 들은 권미란은 서운함과 미안함이 교차했다.


사실 빌린 돈이 아니라 권미란 비상금이었던 1억은 “월급이 40만원 일 때도 있었지만 악착같이 모은 돈이었다”라며 “그래서 다달이 남편에게 월급을 받아 제 통장에 넣어 놨다”라고 고백했다.

이제까지 거짓말 한 아내에 당황한 이창우는 “이거 완전 막장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 아니야”라며 “왠지 친정에 가면 위축된 생활을 했었는데 어이없다”라고 덧붙였지만 MC 김용만은 “집에 있는 사람이 1억 모아놨다고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부러워했다.


한편 김현숙은 “330만원을 사기 당했는데 변호사 수임료가 더 비싸서 소송을 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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