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산대, 美·中업체와 영화 콘텐츠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9 09:29

수정 2013.03.19 09:29

영산대학교가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사, 중국의 게임제작업체 등과 공동으로 '킬러콘텐츠' 창작을 위해 손을 잡는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20일 해운대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제타픽쳐스(대표 저스틴 킴), 중국의 우한목석문화매체유한회사(대표 치아오양)와 '콘텐츠 창작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관련 산업 분야 성장과 대학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학생, 교수, 시설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을 담게 되며 협정식 후에는 제타픽쳐스의 저스틴 킴 대표가 '할리우드의 문화와 산업'에 대해 특강한다.

우한목석문화매체유한회사는 영화영상과 게임 분야에서 유명 기업이며 제타픽쳐스의 저스틴 킴 대표는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자로 1998년 포커스필름 영화사를 인수한 후 제타픽쳐스로 합병, 2002년부터 총 제작자로 장편영화 7편을 제작해왔다. 제타픽쳐스에서 만든 영화 '차마코(2009)'는 2010년 세계 10대 라틴영화에 선정된 바 있다.



영산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할리우드의 장편 상업영화, 특히 SF영화에 사용될 시나리오 발굴과 사전시각화작업 등을 통해 영화제작에 참여한다. 제타픽쳐스에서는 이를 위한 영화투자자 모집과 배급을 담당하게 되며 우한목석문화매체유한회사는 이런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수익모델을 만든다.


영산대 정민수 영화영상학과장은 "영화의 도시 부산의 이미지에 걸맞게 영화 콘텐츠가 중심이 돼 다른 산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를 통해 새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기술(IT)·영화산업' 분야의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직·간접적으로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산대 영화영상학과는 영화의 도시인 부산의 명성에 걸맞게 해운대 캠퍼스에 첨단 영상관련 장비로 무장한 고화질(HD) 영상미디어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영산대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은 기획, 촬영, 편집, 녹음, 특수효과 등 영상문화콘텐츠 전후반 작업에 대해 최첨단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향후 센텀시티 내 부산영상센터,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부산문화콘텐츠 콤플렉스 등 영산대 인근에 위치한 관련 영상산업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과 실무형 인재양성 등 시너지효과까지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