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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 강화..‘NX300’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0 11:16

수정 2013.03.20 11:16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카메라 'NX30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숍에서 신제품 'NX300'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카메라 'NX30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숍에서 신제품 'NX300'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 'NX300'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성능을 갖춘 스마트 카메라 'NX300'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NX300'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다 빨라진 자동초점(AF) 기능이다. DSLR 수준의 빠른 속도와 6000분의 1초의 슈퍼 셔터 스피드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 변화에도 정확하고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중형급 DSLR 카메라와 맞먹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갖췄으며, 초당 8.6매 속도의 고속 연사 촬영과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네팅 필터·미니어처 필터·색연필 등의 사진 효과를 적용해서 촬영하는 '스마트 필터',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저조도 촬영·순간동작 포착 등의 촬영 모드를 선택해 전문가처럼 촬영 가능한 '스마트 모드' 등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또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기기간 무선랜(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이미지를 전송해 주는 오토쉐어(AutoShare) 기능으로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NX300'은 스마트 카메라 최초로 2.4기가헤르츠(GHz)와 5GHz의 와이파이 주파수 모두 사용 가능한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지원해 기존 스마트 카메라 대비 35% 향상된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가죽 소재가 적용된 레트로 모던 복고풍 디자인으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제공하며 284g과 가로 12.2cm,세로 6.4cm,두께 4.1cm의 가벼운 무게와 크기로 휴대성도 높였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색상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18-55mm 번들렌즈 포함 8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한명섭 사업부장은 "'NX300'을 통해 광학 전문회사로서 브랜드를 제고함은 물론, 단순한 카메라 기기 생산업체에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역할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