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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꺾고 8전 전승 우승 감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0 13:03

수정 2013.03.20 13:03



도미니카공화국이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팀이 됐다.

도미니카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AT&T 파크에서 열린 ‘2013 WBC’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데두뇨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틀어막아 도미니카의 우승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타선에서는 엔카나시온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레예스(4타수 2안타 1득점)와 아이바(3타수 2안타 1타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그 뒤를 받쳤다.

이로써 도미니카는 푸홀스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서도 이번 대회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1,2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이번에도 만회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도미니카가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도미니카는 선두타자 레예스가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고, 아이바가 희생번트를 기록하며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카노가 고의4구를 통해 진루한 뒤 엔카나시온이 중견수 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푸에르토리코는 3회초 1사후 펠리치아노의 좌전 안타와 투수 폭투 등을 묶어 2사 3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팔루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 만회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5회 역시 볼넷 2개를 통해 2사 1,2루 기회를 얻었지만 파간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나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오히려 5회말 공격에서 도미니카가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도미니카는 1사후 데아자가 3루수 방면에 번트 안타를 기록했고, 레예스의 2루 땅볼을 틈 타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아이바가 우익수 오른편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가 홈에 안착, 양 팀의 점수 차가 3점까지 벌어졌다.


도미니카는 7회초 무사 1,2루에 몰리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바뀐 투수 스트롭이 탈삼진 2개를 포함해 후속타자들을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고, 이후에도 막강 불펜진을 앞세워 우승을 최종 확정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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