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중고차, 나에게 딱 맞는 연식 선택 방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0 13:49

수정 2013.03.20 13:49

중고차 구입 시 차량의 사고유무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주행거리와 연식이다. 일반적으로 연식이 짧을수록 차의 상태가 좋고 가격도 높은 편이지만 연식이 짧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차는 아니다. 자신만의 주행스타일이나 라이프스타일, 중고차를 소유하는 기간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중고차 구입시 올바른 연식 선택방법과 기준에 대해 소개했다.

■ 신차 느낌이 있는 차를 원한다면

중고차를 2~3년 타거나 신차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출고 1년 내외(2011∼2012년식)의 신차급 중고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2년차에 중고차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커 신차대비 20% 가까이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3년 후 중고차시장에 되팔 때에도 중고차 시세가 높이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카즈에서는 신차가격 2595만원의 기아차 K5 2011년식이 1890만원, 2700만원 정도인 2011년식 쉐보레 올란도 중고는 18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자동차세금·유지비 줄이고 싶다면

출고 3∼4년(2010∼2009년식) 차량은 매물량이 가장 많아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SUV, RV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비교적 기계의 마모상태가 적어 점검비용이 적게 들고 차령이 3년 이상 경과하면서 세금부과 기준이 되는 과표가 낮아 취등록세, 공채매입비용 외에 자동차세금 또한 1∼2년 된 차보다 줄어든다.

중고차, 나에게 딱 맞는 연식 선택 방법

■ 폐차할 때까지 탈 계획이라면

구입한 차를 오래 탈 계획이라면 출고 후 4∼7년(2002∼2005년식)이 경과된 차량도 무난하다. 이 시기에 중고차시세는 신차가격의 5~60%대에서 형성된다.

카즈가 발표하는 중고차 시세를 자동차 브랜드간 비교해봤을 때 쌍용차와 쉐보레, 르노삼성의 가격 하락속도는 빠른 반면 현대차, 기아차는 5~7년 정도 경과돼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특히 쌍용차와 쉐보레 중고차 시세는 상당수가 5년 이내에 신차가격의 절반 정도에 형성되어 있어 주행거리나 옵션 등의 상태조절만 잘한다면 생각보다 싼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차량을 선택할 때 내구성을 고려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소모품이 교체 됐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수입차는 물론 SUV와 대형차는 소모품 비용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보다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고 소모품 이외에도 실내 편의장치와 고급옵션, 엔진제어 장치 등 전자식옵션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초보운전자라면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라면 연식이 좀 지난 차량도 괜찮다. 차령 7∼10년이 넘을 경우(2006∼2004년식) 대체적으로 크고 작은 접촉사고 등으로 무사고 차라고 해도 대부분 부품교환은 이뤄진다.


이 때에는 특별히 내구성이 좋은 차들도 있지만, 큰 사고가 나서 대파되었거나 부품교체를 제 때 못해서 상태가 안 좋은 차만 조심하면 거의 웬만한 차들의 상태가 비슷해지기 때문에 성능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

엔진, 변속기, 클러치, 조향 장치 등을 위주로 점검하고, 구입비 외에 타이어, 오일류, 브레이크패드(라이닝) 등 소모품 점검비용을 따로 책정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유지비와 수리비가 비교적 적게 들고 경차에 비해 안전성도 높은 100만~300만원대의 1500~1600cc급 중고차를 추천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