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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나라 악성코드 전용백신 설치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2 09:18

수정 2013.03.22 09:18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이번 방송·금융사 전산망 마비 사건과 관련해 악성코드 전용 백신을 무료로 배포한다.

KISA는 지난 20일 방송·금융 6개사의 전산 시스템을 대상으로 해킹 공격(내부시스템 파괴, 웹 접속 장애 등)이 발생함에 따라 사이버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악성코드 탐지 및 치료 전용백신을 '보호나라(www.boho.or.kr)'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악성코드 전용 백신 설치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컴퓨터 부팅을 시작하면서 F2키나 또는 DEL키를 누르고 CMOS 설정에 들어가 임시로 날짜를 2013년 3월 20일 14시 이전으로 변경한다.

이어 보호나라에 접속해 '다운로드-맞춤형 전용백신' 메뉴에서 152번 Trojan.Win32.KillMBR.B 치료용 전용백신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 및 실행한다.



바로가기(http://www.boho.or.kr/kor/download/download_03_1.jsp)로 실행할 수도 있다.
이렇게 내려 받은 전용백신으로 해당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면 된다.

단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이미 디스크가 손상된 경우에는 디스크를 복구할 수는 없으며, 디스크 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보안업체 '안랩'도 악성 코드의 진단·치료용 전용 백신과 V3 제품의 업데이트 엔진을 제공 중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