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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쉐보레 말리부 ‘16톤’ 무게 얹고도 멀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5 10:55

수정 2013.03.25 10:55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가 대형 컨테이너 4개, 16톤의 무게를 이겨냈다.

한국지엠은 25일 쉐보레 말리부 루프 강성 시험 영상을 주요 포털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해 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말리부는 지붕 위에 대형 컨테이너를 무려 4개나 쌓았음에도 완벽하게 탑승 공간을 유지해 차체 강성을 보여줬다.

[동영상] 쉐보레 말리부 ‘16톤’ 무게 얹고도 멀쩡

이번 시험에 사용된 컨테이너는 길이 40피트(12.192m), 높이 8.6피트(2.62m)로 무게만 3.9톤이다.

여기에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단에 400kg의 철판을 덧대 차량 위에 쌓인 총 무게는 16톤에 달한다.

말리부의 중량이 1590kg인 점을 감안하면 차체 중량의 10배를 이겨낸 셈이다.

[동영상] 쉐보레 말리부 ‘16톤’ 무게 얹고도 멀쩡

이번 루프 강성 시험은 전체 차대차 사고의 0.65%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이 24%로 가장 높은 차량 전복사고를 구현한 것이다.


말리부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시험 결과에서도 차체 중량의 5.22배를 버티는 것으로 나타나 탁월한 루프 강성을 입증했고, 2012년 국토해양부 신차 안전도 평가 승용차 부문 최고점으로 '2012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jk20438@fnnews.com 채진근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