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그동안 거래가 저조했던 돈육선물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돈육선물시장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시장조성자를 기존 NH선물 단독에서 삼성선물, BS투자증권 등 3개사로 늘렸다.
기본예탁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완화된다. 증거금률 역시 거래증거금은 14%에서 12%로, 위탁증거금은 21%에서 18%로 축소된다.
또한 그동안 상품에 관계없이 10틱 이내로 호가스프레드 축소를 의무했던 것을, 앞으로 상품별로 탄력적으로 호가스프레드 축소 의무를 부여했다.
시장조성자에 대한 지원 기간도 기존 시장조성기간 중 8분기에서 시장조성기간 전체 기간인 12분기로 확대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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