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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이 개성 만점 연기파 배우들 총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이 FT아일랜드의 감성보컬 이홍기를 비롯해 마동석, 임원희, 백진희, 아역 배우 전민서까지 다채로운 개성파 배우진을 전격 공개했다.
‘뜨거운 안녕’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체불명 필 수상한(?) 락밴드를 결성하며 코믹과 감동을 그린 영화다.
제일 먼저, 아시아를 넘나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의 매력보컬 이홍기가 ‘뜨거운 안녕’을 통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말썽을 일으키고 호스피스 병원에서 봉사를 하게 된 문제 아이돌 충의 역을 맡은 이홍기는 톡톡 튀는 연기로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관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영화 ‘이웃사람’에서 동네 깡패 역을 제대로 소화한 마동석이 이번 작품에서 전직 건달 출신인 뇌종양 환자 무성 역으로 분했다. 범상치 않은 포스에 우락부락한 인상과는 달리 누구보다 병동 식구들을 아끼고, 음악을 사랑하는 의리파 드러머 역의 마동석은 맛깔나는 연기는 물론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왕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독립영화의 샛별’에서 현재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백진희도 ‘뜨거운 안녕’을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밴드에서 베이스와 보컬을 맡은 봉사담당자 안나를 연기한 백진희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전우치’, 영화 ‘페스티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뜨거운 안녕’에서 청순한 군기반장으로서의 매력을 뽐내며 다시 한 번 남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로 ‘씬스틸러의 원조’ 임원희 역시 무성의 절친(?)이자 딸바보 아빠 봉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변신한 임원희는 영화 ‘식객’,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과 같은 작품에서 보여줬던 코믹 본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깨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귀여운 외모로 깜찍한 연기를 선보였던 아역배우 전민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당찬 소녀 하은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감성으로 극 중 밴드 멤버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전민서는 ‘7번방의 선물’ 예승 역의 갈소원에 이어 감동폭탄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완전히 무장해제시킬 예정이다.
한편 아이돌 가수와 시한부 환자들로 결성된 기적의 ‘불사조’ 밴드가 인생 최고의 클라이맥스를 울리기 위해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영화 ‘뜨거운 안녕’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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