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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일화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일화가 담겨졌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1949년 콜롬비아 메데인 빈민가에서 농부 아들로 태어나 마약 밀매로 스물 두 살의 어린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인물로 마약 밀매 죄로 인해 1991년 6월 체포됐다.
이에 파블로는 콜롬비아 정부에 사건을 없었던 일로 해준다면 정부 빚을 전부 갚아주겠다고 조건을 제안했지만 정부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어 파블로는 수감생활을 시작했지만 언제 죽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고 간수들을 돈으로 매수했다.
또한 그는 메데인에 약 40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개인 교도소를 설립했으며 교도소 내부에서 마약 거래까지 일삼으며 호화로운 교도소 생활을 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마약왕이 수감됐음에도 불구하고 마약 거래량이 줄지 않자 미국 연방 마약수사국은 조사에 들어갔고 파블로가 여전히 콜롬비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파블로는 자신의 개인 교도소를 탈출했지만 콜롬비아 특수부대와 미국 특수부대 델타포스와의 추격전 끝에 사살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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