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롯데百 부산지역 4개점, 브루노말리 등 매출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2 11:48

수정 2013.04.02 11:48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3층 더블엠 핸드백 매장에서 2일 여성 고객들이 심플한 디자인의 다양한 컬러 핸드백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3층 더블엠 핸드백 매장에서 2일 여성 고객들이 심플한 디자인의 다양한 컬러 핸드백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지역 유통가 패션잡화 매장에서 로고보다 디자인이 돋보이는 핸드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큼지막한 로고가 가방 전체에 새겨져 멀리서 봐도 한눈에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는 가방을 너도나도 선호한 데 반해 최근에는 브랜드 로고를 없애거나 최소화한 핸드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산지역 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패션잡화매장에서 올 들어 브랜드 로고가 특별히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핸드백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 '쿠론'과 '브루노말리'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각각 38%와 63% 증가했다. 이들 브랜드 외에도 심플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 경쟁력 있는 가격이 고객에게 호응을 얻은 결과 더블엠이 32%, 앤클라인뉴욕 73%, 빈치스벤치도 122%나 신장했다.

이런 분위기는 매장의 디스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장마다 로고를 최소화하거나 심플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로고를 강조하던 핸드백은 매장 디스플레이에서도 전면에서 밀려나는 추세다.

과거 소비자가 상품보다 브랜드 로고를 중시했던 소비성향에서 벗어나 가격 대비 품질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합리적 소비성향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새봄 바겐세일 첫날인 5일부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핸드백을 실속가에 구입할 수 있는 핸드백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동래점은 5층 행사장에서 더블엠, 메트로시티, 러브캣 등 총 16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핸드백 박람회'를 열어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하고 핸드백 행사 최초의 5000원 상품전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본점도 6일부터 이틀간 '핸드백 바겐축하 페스티벌'을 열어 최대 50% 할인판매하고 광복점에서는 8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70% 싸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1층 행사장에서 '빈폴 핸드백 특집전'을 열어 이월상품을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송민찬 잡화팀장은 "행사장뿐 아니라 본매장에서도 핸드백 진열상품 및 품목 할인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을 맞아 여성 고객의 관심이 가장 높을 시기인 점을 고려해 기획한 행사여서 만족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