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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김선우, SK 중고신인 여건욱과 맞대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3 13:42

수정 2013.04.03 13:42



‘써니’ 김선우(36,두산)가 올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두산은 ‘베테랑 우완’ 김선우를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2008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선우는 5시즌 통산 52승3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특히 2011시즌에는 16승7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하지만 김선우는 지난해 6승9패 평균자책점 4.52로 부진했다.



김선우는 지난달 15일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었던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5일 뒤에 맞붙은 한화전에서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지난 경기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김선우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치를수록 투구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김선우이기에 현재 선발 요원 중 이용찬이 부상으로 빠진 두산으로서는 김선우의 존재가 든든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맞서는 SK는 ‘중고신인’ 여건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SK로 돌아온 여건욱은 지난달 14일에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5일 뒤 맞이한 넥센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3일 현재 팀 타율 0.185로 9개 구단 중 8위를 달리고 있는 SK이기 때문에 SK로서는 이날 여건욱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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