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美 코스트코 평택에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14 14:01

수정 2013.04.12 08:23

【 수원=한갑수 기자】미국의 다국적 유통기업인 코스트코사가 운영하는 대규모 물류센터가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건립된다.

경기도는 최근 코스트코사와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구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미국 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전 세계에 622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광명점 등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6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지난 2011년 연매출은 88.9억달러(약 10조235억원)이다.



포승2일반산업단지는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2의 1 일대 63만여㎡(19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삼성고덕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가 들어서는 등 대기업의 입주가 예정된 곳이다.

코스트코사가 평택에 건립하는 것은 판매시설인 창고형 할인매장이 아닌 물류센터이다.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12만5400㎡(약 3만8000평)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코스트코사는 1억2000만달러(약 1353억원)를 투자해 내년 3~6월 중 착공, 이듬해 3월께 물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코스트코는 이 물류센터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을 수도권 점포에 공급하는 해상물류 기지창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김문수 지사가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본 계약을 체결, 평택 입주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코스트코사는 당초 물류센터 건립 장소로 안성시 안곡물류단지와 평택항 배후단지 등을 놓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포승2일반산업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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