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대구·경북 분양시장에 봄 기운 가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1 16:17

수정 2013.04.21 16:17

대구.경북 아파트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데다 4·1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가격은 올해 1·4분기 1.33%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상승률 기준)으로,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값이 0.42%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경북지역 아파트 값도 1.24% 상승해 대구에 이어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가득하다. 이달 초 전용면적 59∼84㎡ 842가구를 분양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e편한세상 범어'는 최고 37.89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지난달 계약을 진행한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전용면적 59∼84㎡ 576가구가 5일 만에 100% 계약을 끝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신규 분양도 쏟아진다. 대구와 경북지역에 2·4분기(4∼6월) 분양하는 물량은 총 1만2380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남해주택건설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5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인 '남해 오네뜨' 792가구(전용면적 59㎡)를 이달 중 분양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726만9000㎡의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구마고속도로 현풍 IC, 국도 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 88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대구혁신도시 B-1블록에서는 서한이 전용면적 65∼84㎡ 4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65㎡와 73㎡는 4베이, 84㎡는 5베이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에는 한신공영이 대구 수성구 사월동 '시지 한신휴플러스'510가구(전용면적 84㎡)를 공급한다. 대구지하철2호선 정평역과 사월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이마트, 홈플러스 경산점(5월 예정)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 대구 유천동 월배지구 A1블록에 '월배2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59∼102㎡ 212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분양한 1차(1296가구)와 함께 34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월배지구는 대구 최대 공업단지인 성서공단의 배후 주거지로, 대구지하철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을 이용해 도심으로 이동이 쉽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