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머리 둘 식인상어..임신한 상어 배 갈라 꺼내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4 07:41

수정 2013.04.24 07:41

머리 둘 식인상어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머리 둘 식인상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지난 2008년 9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왕실의 낚시 가이드 크리스토퍼 존스턴이 발견한 머리가 둘 달린 식인상어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리 둘 달린 식인상어는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한다고 알려져 충격을 준 머리 둘 달린 황소상어보다 3년 먼저 잡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당시 원양어선 선원으로 근무했으며 서호주로부터 수백km 떨어진 인도양의 한 지점에서 잡은 상어 몸속에서 이 기형 상어를 발견했다.그는 "배 안에는 상어를 스무 마리까지만 실을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임신한 상어를 잡게 되면 배를 갈라 살아있는 새끼는 바다로 다시 풀어주는데 그 과정에서 발견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어가 자연 상태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포식자로부터 도망갈 수 없으므로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리 둘 식인상어'를 본 누리꾼들은 "와 무섭다" "먹이는 어떻게 먹나?" "아 너무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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