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식인상어 낚은 소년, ‘가오리인줄 알았는데.. 벌써 세번째’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4 08:49

수정 2013.04.24 08:49

식인상어 낚은 소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콜드코스트에 사는 12살 소년 이삭 캘러웨이가 최근 집 인근 운하에서 릴낚시로 150cm에 달하는 식인상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 상어는 황소상어로 백상아리와 함께 대표적인 식인상어 중 하나이며 이삭은 당시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운하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삭이 운하에서 상어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삭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3마리의 식인상어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의 아버지 딘 캘러웨이는 "처음에는 그 상어가 얕은 물로 끌려올 때까지 저항하지 않아 가오리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상어였다"며 "상어인 걸 알고는 바로 달려가 이삭을 도왔다.
옆에 있던 이웃의 도움을 받아 상어를 잡을 수 있었으며, 상어는 정말 컸고 눈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한편, '식인상어 낚은 소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어를 3번이나 잡았다고? 낚시 실력이 대단하다", "소년의 아버지는 뿌듯했을 듯", "크기는 작아 보여도 눈빛이 무섭다", "12살짜리가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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