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결혼 선물 작고 알찬 ‘소형가전’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4 16:49

수정 2013.04.24 16:49

아이로봇 '룸바780'
아이로봇 '룸바780'

봄 결혼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형가전들이 결혼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가지고 싶은 혼수 소형가전품목으로 로봇청소기,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원액기 등이 떠오르면서 각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로봇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봇청소기라는 닉네임을 얻은 '룸바780'을 앞세워 신혼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룸바780은 미국 아이로봇의 특허기술인 아이어답터 시스템으로 청소 공간을 25개의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초당 60회 이상 분석해 청소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집안의 내부구조, 주변의 장애물, 먼지의 양 등 상황에 맞는 청소방법 및 시간을 스스로 설정한다.

하루에 한 번 총 7일간 예약과 자동충전이 가능해 맞벌이부부의 주중 저녁시간을 여유롭게 바꿔준다. 전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 판매된 아이로봇 룸바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진행한 '로봇청소기 흡입효율 성능테스트'에서 일반먼지를 비롯한 구석먼지, 미세먼지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이로봇 코리아 마케팅담당 고경열 팀장은 "실속 웨딩 트렌드에 맞춰 축의금 대신 혼수용 소형가전을 선물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며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없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이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진아트는 12잔까지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오토매틱 맷돌 방식 커피메이커를 판매 중이다. 이 커피머신은 내장형 그라인더가 있는 전자동방식이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1~4컵 설정기능을 통해 1컵에서 4컵까지 커피 추출량을 조절할 수 있다. 3단계 커피 농도 조절기능으로 취향에 따라 원하는 커피의 맛을 조절하면 된다. 또 이중단열 처리된 스테인리스 용기로 처리돼 8시간까지 보온이 가능하다.


휴롬은 저속착즙 방식으로 자연 그대로의 주스 등을 만들 수 있는 원액기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관련 레시피를 통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감자, 시금치, 옥수수, 우유로 만드는 한끼주스부터 새우브로콜리현미진밥 등 이유식, 감자전 등 별미간식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

휴롬은 원액기를 활용한 주스 등을 판매하고 있는 카페 '휴롬팜'의 매장수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서울 도산대로점, 경기 성남시 롯데수내점과 율동공원점에 이어 내달 서울 광화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