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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 제모와 다한증 치료 적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30 09:33

수정 2013.04.30 09:33

여름 전, 제모와 다한증 치료 적기

여름이 오기 전에 미라드라이시술과 레이저 제모시술이 여름맞이 필수시술로 꼽히고 있다.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맘때부터는 땀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손발은 물론 겨드랑이까지 땀이 흥건해져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다한증은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해 생리적으로 필요한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현상이다.

이러한 다한증은 냄새를 유발하는 등 대인관계의 불편함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정신적인 위축을 초래하기도 한다. 체질 탓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하여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내는 미라드라이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해당부위에 극초단파를 쐼으로써 냄새를 유발하는 땀샘을 제거하여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하는 원리다.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땀샘을 제거하는 안전한 시술로 미국과 일본의 임상치료 결과 90%의 높은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을 준비하는 필수시술로 레이저 제모가 꼽힌다. 면도기, 족집게 등 자가제모는 피부트러블이나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부지런하지 못하면 어느새 털들이 자라나 예상치 못한 굴욕을 당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제모는 여름철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레이저 제모 시술주기를 생각하면 늦어도 봄에는 시작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4~5주 간격으로 평균 4~5회 정도의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이러한 고민들을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다. 겨드랑이, 종아리 등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의 제모는 물론이고 비키니라인의 제모도 마찬가지다.


광주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은 "한번의 간편한 시술로 겨드랑이 다한증을 혁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미라드라이 시술이 국내에도 도입됨으로써 겨땀굴욕으로 곤란을 겪어왔던 많은 사람들의 시술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름을 대비하는 대표적인 시술로 레이저 제모시술과 미라드라이 시술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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