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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바보연기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특별 쇼케이스에는 장철수 감독,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원작의 웹툰 작가 HUN(최종훈)이 참석했다.
극 중 김수현이 맡은 원류환 역은 남파 특수 공작부대 조장이자 북한 최고의 엘리트 요원. 그러나 동네 바보처럼 행동하라는 임무를 받고 남파된 인물이다.
이날 김수현은 바보연기에 대해 “내 안에 있는 바보 같은 면을 어떻게 꺼낼까 고민했다. 사실 모든 사람들 마음속에는 바보 같은 면이 있다.
이어 “내가 바보연기를 하며 목표로 한 것은 마을 사람 모두가 편하게 말을 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특히 몸짓은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라며 김수현표 바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중 원류환(김수현 분)은 남한에서는 동네 바보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북한 최고 엘리트 요원. 이에 액션신도 많았다는 그는 “비가 쏟아지는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현장에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꼭 배우뿐만이 아니라 누구 하나가 쓰러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수현은 지난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 이후 차기작 선택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물음에 “사실 인기에 대한 부담감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작품의 원작 웹툰이 너무 잘돼서 영화와 비교될까 부담스러울 뿐이다”라며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도둑들’처럼 흥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사회를 본 방송인 김태진이 흥행 공약을 묻자 김수현은 “관객 백만이 넘는다면 ‘귀요미송’을 부르겠다. ‘도둑들’처럼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면 세 배우와 감독님까지 모두 ‘동구분장’을 하고 무대 인사를 돌겠다”라고 밝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세 명의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리해랑(박기웅 분), 리해진(이현우 분)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남파된 후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를 받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오는 6월5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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