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최소형 얼음정수기로 업계 1위 도약”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1 17:00

수정 2014.11.06 16:08

환경·건강 가전 전문기업 청호나이스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티니에 대한 제품 소개는 정휘동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오른쪽부터 이석호 대표이사, 정 회장, 티니 모델 김남주, 정휘철 부회장.
환경·건강 가전 전문기업 청호나이스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티니에 대한 제품 소개는 정휘동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오른쪽부터 이석호 대표이사, 정 회장, 티니 모델 김남주, 정휘철 부회장.

"창립 20주년을 맞은 2013년을 업계 1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2020년까지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호나이스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어 "특별 규정을 통한 등록비 면제, 일부 제품 렌털료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족했던 부분은 과감히 수용.개선하고 장점은 더욱 발전시켜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청호나이스는 국내에 역삼투압 정수방식을 최초로 소개한 창업자 정휘동 회장이 지난 1993년 5월 1일 회사를 설립한 이후, 20주년을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고객을 위한 끊임 없는 발전(Continuous improvement for customers)'이라는 비전과 함께 2020년까지 연매출 2조원 달성과 관리 계정 500만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국내 최소형 얼음정수기 '티니'

이날 청호나이스는 2013년 얼음정수기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TINY(티니)'를 전격 공개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는 가로 29㎝, 세로 49㎝, 높이 47㎝의 국내 최소형 얼음정수기다. 이는 타사 얼음정수기 대비 15% 이상 작은 사이즈다.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허받은 제빙기술은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얼음의 모양 또한 특허받은 노즐분사 방식을 적용했다. 얼음은 튤립꽃을 닮았으며 투명하고 깨끗하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력이 '자외선(UV) 안심살균' 시스템이다. 정수기 내의 일반세균과 이물질 발생을 제거하는 UV 안심살균 시스템은 현존하는 살균방식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UV 살균기를 장착해 살균 효과를 최적으로 끌어올렸다. 또 ACS(Auto Cleaning System)라는 스마트한 세정기능이 있어 4일 주기로 자동으로 정·냉수를 완전히 배수한 후 UV 살균기로 처리된 물을 공급한다.

정·냉·온수의 선택은 하나의 취수구에서 버튼터치를 통한 발광다이오드(LED) 컬러의 변화로 편리하게 선택하면 된다. 많은 양의 물을 물통에 받을 때는 연속취수기능을 통해 버튼 한번에 500mL의 물을 받을 수 있다.

이 정수기는 작은 사이즈에도 물을 받는 취수구 높이를 25㎝ 이상 확보해 1.5L 이상의 물병도 넉넉하게 취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얼음정수기 첫선 보인 지 10주년

올해는 청호나이스가 얼음정수기라는 제품을 세상에 내놓은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동안 아이스콤보, 이과수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 이과수 얼음정수기 쁘띠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는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특허받은 제빙시스템을 갖춰 냉정수기와 얼음정수기 간 소비전력 차이가 거의 없다. 얼음정수기 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오해를 확실히 푼 것.

실제 정수기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부분은 온수 기능이라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온수기능이 있는 정수기의 경우 그렇지 않은 정수기보다 많게는 2배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온수기능이 있는 정수기를 설치해 두고도 전기료 부담으로 온수기능을 꺼놓고 사용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


청호나이스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에 항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과 2~3분의 대기시간은 필요하지만 전기료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예열식을 스위치 버튼 하나로 변경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온수사용 선택 시스템을 정착시킨 것이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이날 기념식에서 공로자 및 우수실적자 시상, 축하공연과 전국의 사회봉사기관 10곳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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