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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맹활약’ 롯데, 한화 꺾고 전날 패배 설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1 22:33

수정 2014.11.06 16:07



롯데가 한화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시즌 10승1무11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5승1무17패로 NC와 공동 8위가 됐다.

이날 롯데 황재균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옥스프링도 6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화는 선발투수 이브랜드가 5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으나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한화는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살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1회 1사 후 한상훈이 롯데 선발투수 옥스프링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고, 도루까지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이어 한화는 후속타자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선취점을 올린 한화는 여세를 몰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선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다음타자 한상훈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내달렸다. 후속타자 이대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사 1,2루를 만든 한화는 다음타자 김태균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이때 이중도루를 감행, 롯데의 실책이 연이어 겹치며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 선두타자 강민호가 내야 안타를 쳐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정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롯데는 5회 1사 후 황재균과 손아섭이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어내며 재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3으로 따라붙었다.

6회 롯데는 선두타자 정훈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며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후속타자 박기혁과 김문호가 각각 진루타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다음타자 황재균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7회 정범모와 고동진이 각각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다음타자 오선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에 롯데는 김사율을 마운드에 올렸고, 김사율이 후속타자 이양기와 이대수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롯데는 8회 2사 후 김성배를 투입하며 한화의 공격을 막아냈고, 1점차 신승을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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